히 히브리서 히브리서, Опис
좌절을 맛본 예수의 제자들이 어떻게 계속해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굳게 설 수 있을까? 히브리서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이다. 히브리서에는 저자가 명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내용과 형식으로 볼 때 저자는 교육을 받은 노련한 저술가로 보인다. 비록 특정 그룹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만 이 글은 서신은 아니다. 수신인들이 구약을 알았고 유대인들의 신앙을 공유하고 있었던 점은 분명하다. 히브리서는 설교문에 좀 더 가깝다. 저자는 이 글을 ‘격려의 말’이라고 한다. 글의 목적은 역경에 처한 성도들이 고난 속에서도 예수에 대한 믿음을 굳게 부여잡도록 돕는 것이다.
저자는 서두에 하나님이 과거에 말씀하신 방식과 현재 그의 백성에게 말씀하시는 방식을 비교한다. 이전에 하나님은 예언자들을 통해 여러 가지 방식으로 말씀하셨다. 하지만 드디어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를 통하여 분명히 말씀하셨다. 아들은 하늘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앉으셨다. 그런데 땅에 남은 하나님 백성의 경우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성서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영광과 존귀’의 상을 주시기를 원하신다고 말한다. 하지만 하나님 백성들은 하나님 계획의 완성을 아직 보지 못했다.(2:5-8) 사람들은 이 약속이 자신의 삶에 임하는 것을 당장 못 본다는 사실 때문에 의심하고 실망했다. 이것이 히브리서의 저자가 다루는 주된 문제이다.
예수는 히브리서 전체의 주인공이다. 예수의 지상에서의 삶은 그의 백성들이 따라야 할 모범이었다. 예수는 고난을 거쳐 영광에 이르는 삶을 살았다. 예수는 삶으로 그의 백성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보여 주셨다. 그는 제자들이 따를 길을 여셨다. 그들이 예수가 보여준 그 길을 따라 걸으면 하나님께서 끝날 그들에게 ‘안식’의 상을 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신실하시며 인자하신 대제사장 예수를 통해 실현하실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은 반드시 그들의 스승 예수가 간 바로 그 길을 따라가야 한다. 예수처럼 그들도 상 받기 전에 반드시 고난을 겪어내야만 한다. 이에 저자는 때로는 독자들을 위로하기도 하고 더 앞으로 나아가기를 채근하기도 한다.
예수는 그의 백성들에게 자비하신 제사장만은 아니셨다. 예수는 자신의 백성과 하나님 사이에 새 관계가 맺어지도록 희생제물이 되셨다. 예수께서는 죽음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현존에 나아갈 길을 내셨다. 우리는 그 길을 갈 때 비로서 안전함을 느낌과 동시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할 수 있다. 이 하나님의 약속으로 우리는 서로를 격려해야 한다. 믿음으로만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계획을 직시할 수 있다. 장차 벌어질 일들을 볼 수 없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백성은 그분을 항상 신뢰해야 한다. 하나님은 자신의 약속을 지키시는 일에 늘 신실하셨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예수를 통해 우리에게 행하신 모든 일에 우리는 어떻게 응답해야만 하는가? 이에 대한 답은 하나님께 우리의 삶과 찬양과 헌신을 드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