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후 베드로후서 베드로후서, Popis
베드로후서는 베드로와 같은 믿음을 공유하며 예수를 따르는 신자들에게 전해졌다. 예수의 제자라고 주장은 하지만 실제로는 제자가 아닌 이들이 있을까? 이 편지의 대부분은 이 문제를 다룬다. 신약에서 요한1서와 유다서와 같은 책들도 이 문제를 역시 언급한다.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자신이 가르치고 그들이 들었던 내용을 토대로 확신 가운데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짧은 문안과 기도 후에 베드로는 그의 가르침을 요약해서 전달한다. 그는 신자들이 하나님의 성품과 영광에 동참해야 한다고 언급한다. 따라서 그들은 하나님의 속성과 더 가까워지도록 끊임없이 자라가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택하셨고 그의 백성으로 그들을 부르셨다.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모든 것을 받을 것이다.
베드로는 자신이 모세와 엘리야가 등장한 예수의 변화산 기적(마 17:1-13)의 목격자임을 밝힌다. 놀라운 이 사건이 예수의 신적 위엄을 증거한다고 베드로는 말한다. 이 대목은 독자들이 이후 서신에 등장하는 여러 표현을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는 지렛대가 된다. 베드로는 하나님이 하실 심판과 예수의 재림에 대한 예언을 전한다. 그리고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할 거짓교사들을 주의하라고 경고한다. 그는 이 거짓 교사들의 온갖 악한 행실을 고발한다. 베드로는 유다서와 같은 방식으로 그들을 묘사한다.
베드로후서에서 흥미로운 대목은 그가 바울 서신을 언급한다는 것이다. 과거 베드로와 바울 사이의 불화는 잘 알려져 있었다.(갈 2) 하지만 이제 베드로는 신자들에게 바울 서신을 신뢰하라고 한다.(3:15-16) 실제로 베드로는 바울 서신을 성서의 일부로 간주한다. 그는 바울의 편지가 더러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잘못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고도 했다. 하지만 베드로는 바울이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쓴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바울에 대한 온건한 표현들은 이후의 권면을 더 돋보이게 한다. 베드로는 신자들에게 “우리의 주님이요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과 그의 은혜 안에서 자라가라.”고 권한다.
베드로후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버지처럼 사랑하심을 기억하라고 가르친다. 예수께서는 영광과 권세의 아들로 세상에 오셨다. 또한 모든 이들에게 위대한 심판자로 꼭 다시 오실 것이다. 베드로는 이런 내용을 가르쳤다. 만일 교회가 사도의 가르침을 기억한다면 거짓 교사들이 그들을 해하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