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에스더서 에스더서, Descrizione
에스더서는 고대 유대 민족이 직면해야 했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이다. 에스더의 시대에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이스라엘이나 유다에 살지 않았다. 그들은 바빌론제국에 의해 멸망 했으며, 많은 유대인들은 할 수 없이 조국을 떠났거나 혹은 포로로 잡혀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약속했던 고향 땅을 등져야 했다. 이제 그들은 세계 여기저기에 흩어져 타민족의 통치 아래 살고 있었다. 그들은 나라를 잃은 민족이었다.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그들이 고국을 떠나 원치 않는 외국인으로 살면서 부닥쳤던 어려움들을 보게 된다.
특히 유대 소녀들을 비롯한 여자들이 겪어야했던 어려움은 더 컸다. 아버지와 남편을 잃은 소녀들과 여자들이 많았다. 그들은 스스로 헤쳐나가야 할 위험한 세상에 내던져졌다. 많은 여자들이 외국 남자와 결혼을 강요당했다. 이들 여자들 중 하나가 에스더였다.
에스더는 미인이었다. 그녀를 확인할 초상화나 그림은 없다. 그러나 성경은 그녀가 얼마나 아름다웠는가를 알려준다. 그녀는 페르시아의 왕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왕은 그의 거대한 왕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를 간택했다. 에스더서는 에스더의 미모를 하나님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에스더는 그의 사촌 모르드개와 함께 페르시아의 수도 수산에 살고 있었다. 여러 가지 놀라운 사건들을 극복하며 그녀는 페르시아의 왕비가 된다. 이로 인해 외국 땅에 살고 있던 유대 여인에게,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제국의 왕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이 열린다.
모르드개는 외국 땅에 살고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법을 충실하게 지키는 사람이었다. 얼마나 모세의 법에 충실했던지 ‘유대인 모르드개’라 불리울 정도였다. 페르시아에서 이 이름은 그가 주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임을 나타내는 징표였다. 그리고 이 때문에 어떤 사람들에게는 미움을 받았다.
신실한 모르드개는 하만이라는 페르시아의 높은 관직에 있는 거만한 관료와 충돌하게 된다. 그는 모르드개가 자기에게 절을 하지 않는 데 대해 화가 났다. 하만은 모르드개를 죽이고 싶어 했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하만이 위험에 빠뜨린 유일한 유대인이 아니었다. 하만은 그의 권력을 이용하여 페르시아 제국내의 모든 유대인들의 생명을 위협했다. 그는 왕에게 유대인들은 페르시아의 법을 지키지 않는다고 보고했다. 그리고 왕에게 뇌물을 바쳐 왕이 모든 유대인들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도록 했다. 이에 에스더는 자신의 민족을 대량학살로부터 구해내기 위하여 왕비의 지위를 이용해야 했다.
과연 에스더는 민족을 위해 일어설 만큼 용감한가?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그녀를 이용할 것인가? 아니면 세계 도처에 흩어진 채 그대로 죽게 내버려 둘 것인가?
한편 이 이야기의 마지막은 부림절이라는 유대인들의 절기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말해준다.(9:24-32)